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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8 근황

1.쇼핑몰 사업 스마트스토어와 쿠팡의 매출은 6월 기점으로 더 상승하지 않고 유지되고있다. 제품하나를 네이버 키워드1위가 되었으나, 시장 자체가 너무 작기에 매출이 상승 할 수가 없었다. 판매 가격을 매우 높게 형성되어있어서 필요한 사람들만 구매하는 제품으로 바뀐 듯 하다. 적정 수준의 최저가를 지키는게 불문율로써 판매자간 지켜야할 상도덕이라한다. 하지만 시장이 더 커져야 판매자들끼리 챙겨갈 수있는 수익이 많다고 판단이 되기에, 판매단가를 다 낮춰서 더 많은 유입자들이 오도록 유도하고자 한다. 시장이 작을경우, 진정한 경쟁자는 대체품 판매자들일 것이다. 다만 시장규모 성장속도가 느린 점을 감안하여, 중대형키워드 제품군을 찾아서 올해 중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2.무역사업 수입해오는 제품단가가 너무 올라가,..

일기장 2022.08.08

2022.06.17 근황

오랫만에 내 블로그에 들어올때면, 항상 같은 마음으로 들어온다. 마음은 방황하고 있고, 내가 가는 길이 맞나 고민하고 있다. 상황은 달라졌는데 왜 항상 같은 고민을 하는 건지 의아하다. 아니면 내가 방황할 때마다 글을 쓰는 걸까? 2018년 10월에 상하이에서 취업을 하고, 3년간 직장생활을 했다. 직장생활을 시작하고 오래지않아 개인적으로 무역업을 함께했다. 2020년 연말 결혼신고를 했다. 국제부부가 되었다. 2021년 코로나로 인해 귀국이 안되고, 건강이 급격하게 나빠져서 퇴사를 했다. 2022년 아내와 함께 한국을 와서 개인사업과 프리랜서를 함께하고있다. 상하이에서 4년간의 생활은 내 인생에서 크나큰 터닝 포인트였다. 사업을 할 수 있게 되는 발판이 되었음과 동시에 인생의 가치관에도 많은 변화를 주..

일기장 2022.06.17

[2019.11.18] 포워더의 기록을 남기자.

포워더로 일한 지 벌써 1년이 넘었다. 맨날 지나온 길을 잊지 않기 위해서 기록으로 남겨야지, 남겨야지 하면서 이제야 글 쓰는 건 그만큼 여유가 생긴 것도 있으나, 업무가 손에 익어 매너리즘에 빠짐과 동시에, 국제물류업계 종사자로서 새로운 길이 보이면서 정리의 시간이 필요하게 되었다. 옛날에 디자인회사에서 일을 하기 전엔, 디자인 회사에서 사람들이 하는 업무가 전부 같은 줄 알았다. 들어가고 나서야 디자인 계열도 프로그램만으로 디자이너를 구분하는 게 아니라, 각자 맡은 일이 많다는 걸 깨달았다. 포워딩 회사에 처음 일할 때, 내가 비행기타고 여행 가듯 물건을 그렇게 보내고, 그렇게 받으면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포워딩은 여타 업종과 마찬가지로 생각보다 까다로웠고, 알아야 할게 너무 많았다. 하면 할수록..

2018년 - 중국 2019.11.18

[2018.10.25] 중국에서 첫 출근

종일 긴장한 하루. 무역학과를 나와도 역시 무역학 관련 공부를 마지막으로 한게 2013년이니(심지어 무역관련 과목이 없었던걸로 기억함, 아마 금융경제쪽을 공부했나..) 그래서 그런지 낯선 부분도 있었다. 피곤해서 쓰러질 것 같지만공부한 것들을 간략하게나마 기록을 남겨야겠다. -Master B/L, House B/L 개념 이해 및 waybill과 비교.-TT / 신용장 정리- 중국에서 운송대리점 1급과 2급의 차이- 일반적인 FCL 운송과정 및 대략적인 소요기간- 각종 용어 공부(BAF, CAF, CRS, THC, ETD, ETA, ATD, ATA, T/Time, 订舱费,文件费,电放费) 지나고 나서 생각이 들지만, 어릴 적 어렴풋이 생각한 난 해외에서 취업을 해서 외국인과 함께 일 할 날이 오긴 올까? 뭐..

2018년 - 중국 2018.10.25

[2018.10.22] 중국에서 첫 직장을 갖다.

결국 중국에서 취업을 했다. 어떤 기업이든 무슨 상관이랴, 경력없이 해외에서 쓸모 있는 사람이 되기란 왜이렇게 쉽지가 않은지. 모은 돈 약 2300만원 가량으로 입국해, 624만원을 남기고 취업을 했으니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8월부턴 통장 잔고를 쳐다보기도 두려워서 사실상 잔액을 쳐다보지도 않았다. 생각보다 나는 나약했다. 현실을 바라볼 줄 몰랐다. 아니, 나약한게 아니라 어찌보면 나를 위한 최선이였을지도 모른다. 갖고 있는돈의 75%를 사용 했는데 이 사실을 지금와서 알았더라면 더 절망에 빠져 위험 부담을 느꼈을 것이다. 중국에 오기 전에 중국에 오기 싫었다. 왜냐하면 확실히 잘 될거란 보장이 없었기 때문이다. 교통대학에서 1학기 끝나갈 때 쯤, 기숙사 싱글룸을 유지하기 위해 방학기간동안도..

2018년 - 중국 2018.10.23

과외에 관하여

나는 대학교 2학년부터 졸업까지 약 3년간 과외선생님으로 활동을 했다. 과외선생으로 일한다는 것은 몸은 편할지언정 마음고생이 꽤나하는 직업군이다. 사실상 과외선생은 다른 아르바이트에 비해 돈을 더 많이 벌지만 본질적으로 시간을 팔아 돈을 받는 다는 점에선 유사하다. 과외선생은 관련 업계에선 경력이 될 수 있으나, 대학생 입장에선 그다지 도움이 될만한 경력이 되진 않는다. 과외 경력 3년은 그냥 그자체로 의미가 있을 뿐, 일반 회사에 취업할 때 누가 이 경력에 대해 신경을 쓸까? 과외선생으로 일을 하면서 생리는 괴리감도 많다. 선생님으로서 어느정도 범위까지 학생을 다루어야 하는가도 그 기준을 정해야한다. 하지만 학생의 입맛과 학부모의 입맛을 모두 만족 시킬 수 없으며, 가르치면서도 학생의 성적이 향상되지 ..

일기장 2018.01.15

[2017.12.10] 상해교통대학, 유학준비

막연히 대학교 졸업하면 직장생활을 하고, 남들과 같은 그런 삶을 살 줄 알았는데, 난 다시 한번 공부하기 위해 중국으로 떠난다. 매우 부끄럽지만, 아직도 목적의식을 없는 상태로 중국을 간다. 중국에서 중국회사에 취업을 하고 싶은마음과 번역가가 되고 싶다는 꿈 두 가지가 공존한다. 아직도 내가 자격이 충분한가에 대한 의문도 들고, 그에 걸맞게 내가 잘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유학을 위해 내가 선택한 곳은 상해교통대학으로 별생각 없이 선택했다. 대부분의 사람은 큰 결정을 하는 데 있어 고민을 충분히 하라고 하지만, 이러한 선택에 따른 결과가 어떨지는 누구도 모르기에 고민을 깊게 하지 않았다. 어학원을 등록하기 위해 참 많은 서류를 봤다. 유학을 스스로 준비하다 보니 정보를 인터넷으로 얻어서 신청했다. 생각보다..

일기장 2017.12.10

[2017.11.29] 판단보류, 더 나은 삶을 위해 생각을 중단한다.

군대에 막 전역했을 무렵, 아버지와 함께 술자리를 가진 적이 있었다. 워낙 술자리를 좋아하는 편도 아니어서 그게 어느덧 4-5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그 후에 술자리를 함께 가진적이 없었다. 하지만 그 당시 아버지가 나에게 해주었던 말은 아직도 잊지 않고 있고 여러모로 내 인생에 도움이 되고 있다. 10대 때는 시키는 데로만 살아왔으면 됬었기에 삶의 방향 자체엔 뚜렷한 고민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시간은 부족했고, 대학교 1학년 땐 그러한 억압되었던 시간을 보상받기 위해서 열심히 놀았다면, 군대에 있는 시간은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고민을 하게 만들게 하는 시간이었다. 나는 그래서 삶의 방향성을 놓고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아버지에게 질문을 했다. 아버지는 나에게 저 구체적인 질문에 보편적인 ..

일기장 2017.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