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2017.08.28] 바르게 살기 위한 나의 원칙

다토우 2017. 8. 29. 05:22


 내 인생을 뒤돌아보면 열심히 살겠다고 마음만 먹고 실천이 되지않는 경우가 부기지수였다. 앞으로도 그럴 수 밖에 없겠지만 게을러진 기간을 줄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하기에, 요즘 바르게 살기위한 내 방법을 적어놓으려고 한다.





1.집중의 시간을 갖자

 

 항상 우리는 어떤 행동을 할 때 얼만큼 했느냐를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사실 시간은 그렇게 중요하지않다. 얼마나 알차게 보냈느냐가 더 중요하다. 시간은 척도로 표현하기 쉽지만 얼마나 알찼는지는 척도로 표현하기가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집중이라는 것은 누가 알아봐줄 수 있는 것도 인정해줄 수 있는 개념이 아니다.

 

 나는 일과 공부, 그리고 내가 살아가는 하루를 최대한 집중하고 살아가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컨대, 여러가지 일을 동시에 하기보단, 한가지 일을 몰두해서 끝나고 그다음 일로 넘어가는 식이다. 그 때 내가 두고 있는 원칙은 딱 하나다.

 

- 목표의 달성 시간 설정하되, 그 시간을 의식하지 않고 끝내기

 목표의 달성시간은 여유로워야함

 

 목표의 달성시간을 여유롭게하여, 내가 그 시간을 의식하지 않고 끝낼 수 있게하되, 일을하면서 시간 자체를 의식하지 않고 물아일체의 상태로 목표를 끝내기 위해 노력한다.

일례로 내가 해야 할 일이 A,B,C 세 개가 있다면 각각 시간 설정을 여유롭게 1시간,2시간,1시간으로 잡고 시간을 보지않고 최대한 집중해서 A,B,C를 각각 쳐내는 것이다.

 

 집중을 하면서(시간을 보지 않을정도로일을하면 매우 효율적으로, 꼼꼼하게 끝낼 뿐만아니라 성취감이 크다. 물론 일을 하다보면 한가지 일만 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기겠지만, 그럴 땐 정신을 잘 가다듬고 우선순위를 설정해서 업무처리를 진행하는 게 좋다.

 

 


 

2.사는데로 생각하지말고 생각하는데로 살자

 

 우리가 보내는 시간을 두 부류로 나눈다면 우리는 의식을 하면서 보내는 시간과, 의식을 하지 않고 보내는 시간이 있다. 의식하는 시간과 의식하지 않는 시간을 굳이 연관성 있는 단어와 연결 하자면 다음과 같다고 본다

 

의식하는 시간 : 불편함, 익숙치 않음, 기억에 남음, 비자동적, 비정형적

의식하지 않는시간 : 편함, 익숙함, 기억에 남지 않음, 자동적, 정형적

 



 주관적으로 긴 시간이 소요되는 업무는 의식을 하면서 일을 해야하고, 찰나의 시간을 필요로 하는 일은 의식하지 않고 일을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일을 할 때 나는 해야할 일을 나누고, 단계별로 정한후 시작한다.

세 가지의 일이 있는데, 보통 일이 연속적이지 않은 경우가 있는 경우, 시간 분배는 매우 중요하다.

 


A


 

 

 

 

 

B

 

 

 

 

 

 

C

 

 

 

 





 

 업무가 A,B,C가 주어져있는데, 업무 특성이 다음과 같다

A : 연락 후 일정 시간후 피드백을 받아야하거나 그 때 마무리해야하는일

B : 긴 집중이 필요로 하는 일

C : 짧은 집중이  필요로 하는 일


보통 일을 처리할땐 A-B-A-C 혹은 A-C-A-B 이런식으로 쳐낸다.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겠지만 시간분배를 잘해서 알차게 일을 쳐내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것은 A는 피드백이 있어야하는 일이므로 가장 먼저 쳐내야 한다는 점이다. 



 그에 덧붙여 시간견적이 나오는 일부터 먼저 끝내는 편이다. 어떻게하더라도 걸리는 시간이 고정적인 업무를 가장 먼저 처리해야, 나중에 시간이 고정적이지 않은 업무는 마감효과를 받아서 어떻게든 끝낼 수 있기 때문이다. 시간에 언제나 비례하여 성과물이 나오는 것은 아니므로 창의적인 일이라고 오랜 시간 투자할 필요없다고 본다.  



 이러한 부분을 떠나서 생각하더라도, 우리는 하루 중 무의식중으로 허비하며 보내는 시간들이 있는데 이런 시간은 우린 충분히 많이 보내고 있기 때문에 의지외로 나오는 습관들을 고쳐야한다. 특히 나는 습관적으로 핸드폰으로 인터넷을 켜는 습관이 있는데 이런거는 아직도 고쳐지지 않았지만 참 고치기 어려운 습관이다.

 

 일반적으로 시간을 낭비하는 사람들은 아마 하루 24시간 중 의식하는 시간이 얼마 없지 않을까 싶다. 막연히 시간을 보내기로 작정한 사람들은 사는데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 예외가 아니다.

 

 




3.문제 해결을 위한 관건이 무엇인지 파악해라(수단은 중요하지않다. 목표가 중요할 뿐)

 

 나는 주말에 봐야할 중국어 인강이 2개라면 절대로 오전에 몰아서 보지 않는다. 인강 봤다는 사실이 중요한게 아니라 인강을 보고나서 무엇이 머리에 들어갔는지가 중요하다. 따라서 오전에 인강을 몰아서 보지않고 오전에 1, 오후에 1개로 나눈다

난 중국어 실력을 향상하고 싶은 것이지 인강을 본다는 사실이 중요하진 않다. 우리가 행동을 할 때, 수단인지 목적인지 정확하게 구분을 할 필요가 있다. 그렇기에 난 인터넷 강의라는 수단을 통해 중국어 실력을 향상하고 싶은 목적이 있는 것이므로, 최적의 방법으로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

수단과 목적을 구분하는 것은 감정적인 부분을 통제해야할 경우가 많다. 일을 하면서 누군가와 충돌이 생기거나 화나는 일이 생긴다고 할지언정, 내 감정 그대로 표출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는 없다. 잔인하게도 내 감정을 통제하고 문제해결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할 뿐이다.